예쁜 양말을 신어요

2015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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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에 가방을 메고 다녔던 때에는
학생들이 전부 똑같이 컴퓨터용 사인펜처럼 하고 다녔어요
스타킹을 검은색으로 신어놓고
하얀 양말을 신고 운동화를 신었죠
지금의 머리로 생각을 하면
다같이 웃겼던 것 같아요
그때에는 다들 그러니까 당연했죠

 

 

어른이 되고 나서는
검은 스타킹을 신으면
그게 끝입니다
양말을 그 뒤에 신지는 않습니다
두껍게 양말과 다른걸 안에 신고 스타킹을 신죠
그게 아니라면 양말은 거의
바지를 입을때에나 신습니다

 

 

예쁜 양말도 참 많아요
학생때는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양말을
신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건 이제 못신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무늬가 예쁜걸 이제는 좋아해요
색깔이나 패턴이 귀여운걸 좋아하는 것도 있고
저도 예쁜 양말 신고싶어하는데
양말 신을 일이 별로 없네요

 

 

패턴이 예쁜거 아니면
어정쩡한 무늬들보다 그냥 무채색의 무늬 없는게 좋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이 별로 신경 쓰지 않을정도로 평범한거
목은 너무 길지 않은게 좋구요
딱딱한 구두만 신고 걷다가
양말을 신어주면 발이 훨씬 편하긴해요

 

 

어떤 이유에선가 양말을 살거면
왠지 예쁜걸로 사고 싶네요
워커 안에 신을 양말이 필요하긴한데 말입니다
센스 있게 양말 신은 남자가
괜히 좋은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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